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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모세가 지쳤다2018-02-15 09: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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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지쳤다.”

(민 11:11-12)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오되 어찌하여 주께서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내게 주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게 아니하시고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내가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 이 모든 백성을 내가 배었나이까 내가 그들을 낳았나이까 어찌 주께서 내게 양육하는 아버지가 젖 먹는 아이를 품듯 그들을 품에 품고 주께서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가라 하시나이까."


시내산에서 거의 1년을 머문 이후에(정확히는 11개월 20일) 시내산을 떠나 가나안을 향하여 출발하였습니다. 평안한 안식처처럼 생각한 시내산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였습니다. 바위가 많은 좁은 협곡과 황막한 광야로 말미암아 그들의 마음속에 불평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출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백성들의 불평이 공공연히 일어나기 시작을 하였습니다.

마침내 출애굽 할 때 어떨결에 같이 애굽을 탈출한 소수의 애굽인들(섞인 무리;민11:4)이 주동이 되어 불평의 정신은 삽시간에 이스라엘백성들 사이에 전염병처럼 퍼졌습니다. 표면적으로 드러난 불평의 원인은 지겨운 만나 대신에 고기를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반복되고 집단적인 불평 앞에 모세는 그만 낙망하고 말았습니다.

시내산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금송아지 사건을 말미암아 버리려고 하실 때, 생명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달라고 하면서까지 지키기를 원했던 백성이었습니다. 그들을 위하여 모든 수고와 위험을 감수하였으나 그들은 감사 대신에 반복적이고 집단적인 불평으로 돌아왔습니다. 모세는 자신이 진 책임과 염려가 두배로 다가왔습니다.

모세가 지쳤습니다. 모세가 드디어 하나님 앞에 모세답지 않은 불평을 늘어놓기 시작합니다.
“어찌하여 주께서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내게 주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게 아니하시고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내가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
이 모든 백성을 내가 배었나이까!
내가 그들을 낳았나이까!
어찌 주께서 내게 양육하는 아버지가 젖 먹는 아이를 품듯 그들을 품에 품고 주께서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가라 하시나이까!!“

믿음 좋은 모세도,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은 모세도, 하나님과 직접 대면한 모세도, 자신의 생명보다 사랑한 모세도 지속적인 백성들의 불평앞에 지쳤습니다. 그래서 모세답지 않은 불평들을 늘어놓은 것입니다. 모세가 얼마나 지쳤는지 하나님 앞에 죽여 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민 11:15) “주께서 내게 이같이 행하실진대 구하옵나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즉시 나를 죽여 내가 고난 당함을 내가 보지 않게 하옵소서.”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까지 의심하는 단계까지 이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하루나 이틀이 아닌 한달내내 고기를 주어 먹게 한다고 말씀하셨을 때 모세의 반응이 너무나 생소합니다. 홍해의 기적이 일어나기 직전에 백성들 앞에 너희는 가만히 있어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베푸실 구원을 보라고 말한 모세답지 않은 반응입니다.

(민 11:21-22) 모세가 이르되 “나와 함께 있는 이 백성의 보행자가 육십만 명이온데 주의 말씀이 한 달 동안 고기를 주어 먹게 하겠다 하시오니 그들을 위하여 양 떼와 소 떼를 잡은들 족하오며 바다의 모든 고기를 모은들 족하오리이까.”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 장정만 60만명, 남녀노소를 합치면 200만명이 넘는 인구인데 어떻게 한달내내 고기를 먹게 하겠다라고 하십니까? 우리가 애굽에서 끌고 온 양과 소를 다 잡아도, 바다의 물고기를 다 잡아도 불가능합니다.”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아이러니 하게도 그렇게 믿음좋은 모세가 지치고 낙심하자, 하나님 앞에 불평을 하고 죽기를 구하고 마침내 하나님의 능력마저 의심하는 단계까지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모세는 왜 지치고 낙심하였을까요? 사실 백성들의 원망과 불평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출애굽하여 홍해를 건너기 직전에 했고, 홍해를 건넌지 며칠이 지나지 않아서도 했고, 시내산 아래에서도 했었습니다. 물론 반복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평들 앞에 모세가 지칠 수는 있지만, 왜 모세는 이 순간 지쳤을까요? 낙심을 했을까요?

모세가 하나님 앞에 불평을 하는 모습에서 보면, 모세는 마치 자신이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을 데리고 간다고 착각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고, 자신은 하나님이 쓰임받는 도구라는 사실을 순간적으로 잊어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마치 자신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자식처럼 품어서 가나안으로 가고 있다고 착각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평과 원망이 자신의 어깨를 눌렸고, 마침내 그 눌림으로 말미암아 자신도 이스라엘 배성들처럼 하나님을 원망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는 단계까지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으로 결국 모세가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으로 이끌고 가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자신은 하나님의 부름받아 쓰임받은 도구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우리가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고 나는 하나님의 쓰임받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됩니다. 믿음 좋은 모세도 넘어졌는데, 우리도 넘어지지 않겠습니까.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
우리를 이끌고 계시는 분이 하나님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내 앞에 맡겨진 일들을 이끌고 계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나는 쓰임받는 도구임을 잊지 말게 하옵소서. 모세의 연약을 아시고 모세를 도우신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들 도와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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