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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나의 눈을 얼마나 믿을 수 있을까요2019-01-03 15: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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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얼마나 믿을 수 있을까??”

 

(13: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우리가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을 얼마나 믿을 수 있을까?

아브라함과 롯이 재산이 많아서 함께 동거하는 것이 불가능하여 분가를 결정 하였습니다. 그래서 삼촌인 아브라함이 롯에게 땅을 먼저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었습니다. 그때 롯이 땅을 선택한 기준은 삼촌에 대한 배려라든지, 얼마나 영적으로 살 수 있을 곳이라든지, 하나님의 뜻이라든지 이런 것이 아니었씁니다. 단지 자기 눈에 어떻게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눈에 소돔과 고모라성이 있었던 요단지역이 마치 여호와의 동산 같아 보였기 때문에 그곳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다시피 눈을 믿고 선택한 롯의 선택은 롯의 많은 것을 빼앗아 갔습니다. 그의 재산도 빼앗아 갔고, 그의 아내와 사위들도 빼앗아 갔습니다.

 

그리고 에덴동산의 하와도 선악과를 따먹을 때 자신의 눈에 보이는 것을 의지했습니다.

(3: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하와는 자신의 눈으로 보이는 것을 의지하여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참으로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하나님 사이에 죄로 막힘으로 말미암아 엄청나게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그 대가는 참으로 가혹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에게도, 하와의 후손에게도 엄청난 대가를 지불해야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선택이 되는지를 알 수 있는 단적인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카톡방에 올라온 예화가 생각이 납니다.

공자(孔子)가 제자들과 함께 채()나라로 가던 도중 양식이 떨어져 채소만 먹으며 일주일을 버텼다.

걷기에도 지친 그들은 어느 마을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그사이 공자가 깜박 잠이 들었는데

제자인 안회(顔回)는 몰래 빠져 나가 쌀을 구해와 밥을 지었다. 밥이 다 될 무렵 공자가 잠에서 깨어났다. 공자는 코끝을 스치는 밥 냄새에 밖을 내다 봤는데 마침 안회가 밥솥의 뚜껑을 열고 밥을 한 움큼 집어먹고 있는 중이었다.

 

안회는 평상시에 내가 먼저 먹지 않은 음식에는 손도 대지 않았는데 이것이 웬일일까? 지금까지 안회의 모습이 거짓이었을까? 그때 안회가 밥상을 공자 앞에 내려놓았다. 공자는 안회를 어떻게 가르칠까 생각하다가 한 가지 방법이 떠올랐다.

"안회야, 내가 방금 꿈속에서 선친을 뵈었는데 밥이 되거든 먼저 조상에게 제사지내라고 하더구나."

 

공자는 제사 음식은 깨끗하고 아무도 손을 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안회도 알기 때문에 그가 먼저 밥을 먹은 것을 뉘우치게 하려 했던 것이다. 그런데 안회의 대답은 오히려 공자를 부끄럽게 했다.

"스승님, 이 밥으로 제사를 지낼 수는 없습니다. 제가 밥이 익었나 보려고 뚜껑을 연 순간 천장에서 흙덩이가 떨어졌습니다. 스승님께 드리자니 더럽고 버리자니 아까워서 제가 그 부분을 이미 먹었습니다."

공자는 잠시 안회를 의심한 것을 후회하며 다른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예전에 나는 나의 눈을 믿었다. 그러나 나의 눈도 완전히 믿을 것이 못되는구나. 예전에 나는 나의 머리를 믿었다. 그러나 나의 머리도 역시 완전히 믿을 것이 못되는구나. 너희들은 알아두어라. 한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은 진정으로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말이다."

 

내가 보는 눈과, 내가 들은 귀와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얼마나 믿을 수 있을까요? 물론 살다가 보는 것과 들은 것과 알고 있는 지식을 활용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언제나 내가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살아가는 것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그리고 하와는 자기의 눈보다 하나님의 명령을 믿어야 했고, 롯은 자기의 눈에 보이는 것보다 영성을 먼저 고려하여 선택해야 했습니다. 그럼으로 우리가 지식과 귀와 눈을 총동원하여 우리가 하나님께서 바라시고 원하시는 대로 살기로 결심을 하고 바라보고, 듣고, 지식을 활용한다면 우리는 이 땅에서 최대한의 실수는 하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2019년 새해에는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내가 보는 것 보다는 하나님이 말씀을, 내가 듣는 것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높이는 한해로 살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하나님 안에서 바라보고 듣고 생각하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나의 오감보다는 말씀에 더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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