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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바울의 예감2018-12-03 21: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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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예감

 

(1:25) “내가 살 것과 너희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 이것을 확실히 아노니.”

(2:24) “나도 속히 가게 될 것을 주 안에서 확신하노라.”

 

바울은 로마에서 두 번에 걸쳐서 감옥에 투옥됩니다. 첫 번째는 유대인들에 의해 예루살렘에서 잡혀서 로마로 이송되어 감옥에 갇혔습니다. 로마로 이송되었을 때는 시기적으로 AD61년 봄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년 동안 로마에서 죄수의 몸으로 갇혀 있었습니다. 그때 기록한 성경책이 옥중서신으로 골로새서, 빌레몬서, 에베소서, 빌립보서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감옥에 갇혔을 때는 AD68년에 로마에 대화재가 발생하자 네로가 그 책임을 그리스도인에게 돌리면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투옥되고 순교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순교당한 대표적인 사람이 바울과 베드로입니다. 이때 바울이 두 번째 투옥되어 기록한 성경이 디모데후서입니다.

 

그럼으로 총 옥중서신은 5권입니다. 첫 번째 감옥에서는 4권을, 그리고 두 번째 감옥에서 1권을 기록한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이 첫 번째 투옥되었을 4권 중에서 마지막으로 기록된 것이 빌립보서입니다. 그런데 빌립보서에서의 바울과 디모데후서의 바울은 조금은 차이가 있습니다.

 

빌립보서에서는 바울은 자신이 곧 석방될 것을 예감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가 살 것을 확실하였고(1:25), 그리고 속히 가게 될 것을 확신하였습니다.(1:14), 그러나 디모데후서에서는 다릅니다. 바울은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순교할 준비가 되었고, 순교할 때가 가까웠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디모데후서를 기록할 당시는 이미 재판은 끝났고, 사형언도는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기록한 것입니다.

 

(딤후 4:6)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딤후 4:6) “내가 이미 제물로 드려질 준비가 되어있고 떠날 때가 이르렀도다.”(쉬운성경)

 

결국 바울은 로마의 1차 투옥에서는 석방을 예감하였다면, 2차 투옥에서는 순교를 예감하였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의 2차 투옥에서 자신의 죽음을 예고하였지만 자신은 순교의 준비가 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감동적입니까? 여전히 그는 예수님을 부인하면 석방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앙은 버릴 마음이 전혀 없고 오히려 순교당할 마음의 준비를 마쳤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디모데후서를 기록하면서 바울의 심정은 어떠하였을까요?

아마도 바울은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면서 순교자의 길을 가기로 결심을 하였을 것입니다. 로마인들의 죽음으로 협박함에도 불굴하지 않은 꺾이지 않는 신앙의 신조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영적 아들이자 후배목회자인 디모데를 다시 보고자 하는 갈망이 있었습니다.

(딤후 1:4) 네 눈물을 생각하여 너 보기를 원함은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 함이니.

그래서 바울은 겨울이 오기 전에 속히 오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선배로서 그 당시 에베소교회를 섬기고 있던 젊은 목사 디도데에게 영적으로 어떻게 담대하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충언도 잊어버리지 않았습니다. 순교당할 자신보다 남겨질 디모데의 영성을 더 염려한 바울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바울은 비록 감옥에 있었지만 석방을 예감하고 선교지를 방문하고자 하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죽음을 예감하였지만 자신의 신앙을 버릴 마음이 전혀 없이 순교자의 길을 갈 준비를 마친 노장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디도데에게 충언을 남긴 바울의 마음을 기억합니다. 바울이 가진 그 신앙을 가슴에 새기고 기억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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