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에서가 변했습니다 2017-01-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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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가 변했습니다."

 

(창33:4)"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아서 안고 목을 어긋맞기고 그와 입맞추고 피차 우니라”

 

에서가 변했습니다.  에서는 분명 자신의 장자권과 축복을 빼앗아 간 야곱에 대한 미움과 원망의 마음이 가득하였습니다.  그래서 야곱이 20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온다는 소리를 듣고 군사 400명을 이끌고 온 것입니다. 

 

에서는 동생을 마중나가기 위해 군사 400명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는 군사400명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군사 400명을 데리고 동생 야곱을 만났을 때 에서의 반응은,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아서 안고 목을 어긋맞기고 그와 입맞추고 피차 우니라”

 

동생에게 달려가서 반가운 재회를, 감동의 재회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장성한 남자들이 피차 소리내어 울 정도로 감동적인 재회였습니다.  

 

무엇이 에서를 변하게 하였을까요!!

도망간 야곱을 잡으러 3일길을 달려온 라반도 하나님의 중재로 피흘리는 전투는 없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에서도 하나님의 중재로 군사 400명이 필요없는 감동의 재회를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만나주심으로 문제는  해결 되었습니다. 

 

그런데 라반과의 재회와 에서와의 재회는 조금의 차이가 있습니다.  라반과의 재회는 피 흘리는 유혈사태는 없었지만 서로를 원망하는 것으로 감동이 없었습니다. 라반도 하나님의 명령으로 야곱을 해할 수는 없었지만 야곱에 대한 원망은 여전히 있었습니다.  

 

그러나 에서와의 재회는 조금 달랐습니다.  감동이 있었습니다.  감동이 있었던 이유는 에서가 진심으로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뀐 것입니다.  지금까지 원망과 악한 감정보다는 연민과 동정으로 인한 형제애가 있었습니다.  

 

(창33:9)"에서가 가로되 내 동생아 내게 있는 것이 족하니 네 소유는 네게두라”

 

에서가 동생을 "내 동생아!!" 라고 부릅니다.  더이상 나의 것을 빼앗아 간 원수가 아니라, 피를 나눈 형제애로 다정하게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군사 400명을 데리고 올 정도의 분노의 마음에서 "내 동생아!!"라고 부를 마음으로 바뀐 것입니다.  

 

그 이유는,

"야곱이 찬사와 씨름하는 동안 다른 하늘의 사자가 에서에게 파송되었다. 에서는 꿈속에서 아버지 집을 떠나 20년 동안 방랑하는 그의 아우를 보았다. 그는 또 야곱이 어머니의 죽음을 알고 몹시 슬퍼하는 것과 그가 하나님의 군대에 호위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결국 에서는 야곱의 고통을 본 것입니다. 야곱의 아픔과 야곱의 외로움과 야곱의 처절한 슬픔을 본 것입니다. 20년 동안 속임을 당한 동생의 아픔을 본 것입니다.  결국 에서는 야곱의 입장에서 야곱을 이해하게 되었고, 야곱에 대한 연민의 마음으로 분노의 마음이 변하여 사랑하는 마음으로만 바뀐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이를 용서 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비결도 상대의 입장과 아픔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진다면 우리는 상대에 대한 미워하는 감정이나 원망의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에서처럼 자신의 모든 축복을 빼앗아 갔지만, 야곱의 입장과 야곱의 형편을 보고 마음이 변했던 것처럼 우리도 어리석은 감정으로 인하여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는 상대의 입장에서 상대의 아픔을 볼 수 있다면 가능하리라 봅니다. 

 

하나님은 그래서 그 밤에 에서를 찾아가 에서의 형편과 아픔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타인을 원망하며 시간을 허비하기 보다는 에서의 마음으로 감동이 있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하나님!!!

언제나 중재자 역할을 하시는 하나님!! 유혈의 전투를 감동의 재회로 바꾸시는 하나님!! 당신으로 인하여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고 감동의 사람이 항상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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