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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예레미야가 견딘 이유2018-08-20 14: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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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녀짓을 하였어도 내게로 다시 돌아오라!!”의 사랑

 

(3:1) “사람들이 말하기를, 만일 한 남자가 자기 아내를 버려서 그 여자가 그 사람을 떠나 다른 사람의 것이 되면, 본 남편이 그녀에게 다시 돌아오겠느냐? 그 땅이 크게 오염되지 않겠느냐? 그러나 너는 많은 애인들과 창녀짓을 하였어도 내게로 다시 돌아오라. 주가 말하노라.”

 

예레미야는 남방유다가 멸망할 시기에 4명의 왕이 교체되는 과정속에서 활동했던 선지자입니다.

예레미야는 내 나라 왕이 포로로 잡혀가는 것을 지켜보아야만 했고,

다른 나라에 의해 내 나라의 왕이 세우지는 것을 보아야 했고,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지는 것을 보아야 했고,

많은 백성들이 죽임을 당하는 것도 보아야만 했고,

내 백성이 포로로 잡혀가는 것을 지켜 보아야만 했던 비운의 선지자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는 하나님께 받은 메시지를 메아리처럼 40년을 외쳐야 했던 눈물의 선지자였습니다.

 

젊은 20대 시절에 예레미야를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정말 간절하게 기도한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 저는 절대로 예레미야처럼 살지 않게 해 주세요.”라고 말입니다. 지금도 예레미야의 생애를 묵상할 때마다 마음이 멍멍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어떻게 그 박해와 아픔을 눈물로 견딜수 있었을까? 중간에 포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애굽까지 따라가면서 상처준 자기 백성과 함께 할 수 있었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저는 혹시 그 이유가, 자신도 힘들고 어렵지만 자기보다 더 힘들어 하고 마음아파하는 하나님 때문에 끝까지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예레미야가 발견한 하나님의 마음은 자기 백성을 끓어 안고 통곡하면서 함께 쓰러지는 아픔이었습니다. 원문과 가장 흡사한 킹제임스 번역본은 내 백성이 창녀짓을 해도 돌아오라.”고 호소하는 하나님이십니다. 구약에서 음행이나 간음, 창년짓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하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나타나는 말입니다. 결국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를 하였다고 할지라도 돌아오라고 호소하고, 돌아오면 기꺼이 받아 들일 수 있는 포기할 수 없는 사랑을 지닌 하나님이었습니다.

 

자신을 버린, 자신을 배역한 자기 백성을 포기하지 못하고 애닳아 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있기에 예레미야도 자기 백성에게 수치를 당해도 포기하지 못하고 죽을 때까지 함께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레미야가 가진 자기 백성에 대한 사랑의 원인은 하나님의 사랑에서 기원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그렇지 아니하였다면 절대로 그 눈물의 선지자 삶을 감당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만약 예레미야가 발견한 그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를 깨닫는다면 우리의 많은 부분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사랑의 색깔을 발견하고 모든 것을 견딘 것처럼, 어쩌면 우리도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의 색깔을 발견하면, 나의 삶의 모습과 타인을 대하는 삶의 모습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지금도 예레미야의 생애는 저를 멍멍하게 합니다. 그렇지만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사랑의 색깔을 알고 하나님으로 인하여 마음에 위로를 받았을 것 같은 제 마음이 위로를 받습니다. 그리나 당신의 사랑의 색깔을 더 알수록 마음이 더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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